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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코딩
22년 말 취업에 성공하고 회사에서 일하면서 여러가지 업무도 배우고 필요한 지식도 쌓고, 놀기도 많이 놀았다. 23년이 한 달 밖에 안남은 지금 지난 내 1년을 다시 생각해보면 나는 아무것도 안했다. 물론 회사도 다니고 친구들도 만나고 운동도 하고 할거 다 했지만, 전혀 개발자로서 성장하지 않았다.(이 녀석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슬슬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23년 회고록을 작성하고 있을텐데 나는 작성할 만한 회고 내용이 딱히 없다. 요 몇일동안 갑자기 내가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이 뇌리에 꽃혔고 5년 뒤에 나는 지금 하고 있는 업무를 업무가 돌아가게만 만들어 놓고 만족하고, 임시방편으로 메꾸고 말것 같았다. 최근 주변에 취업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았..
QA 후기 QA Quality Assurance(품질보증) 신입개발자로서 바둥바둥 코딩하던 중 회사에서 QA 테스트를 진행했었다. 처음에 QA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했고,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몰랐다. 내가 아는 테스트는 단위테스트와 통합테스트 2개 뿐이였는데. 이틀동안 진행한 QA에 대한 후기와 느낌점을 적어보겠다. 지루하다... 매일 SQL, JAVA 코드로 여러가지 프로그램만 짜고 있다가 화면 테스트를 진행하니 느낌이 달랐다. 코딩은 요구된 상황에 맞춰 가장 효율적인 코드를 내 스스로 만들어내야하는데, QA 화면 테스트는 계속해서 반복적인 작업이 요구되었다. 가장 FM대로 진행해야하고 모든 화면에 대해 똑같은 테스트를 수십번 진행해야한다. 어느순가 기계적으로 일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럴 바에 화면..